BLOG ARTICLE 제시 리버모어 | 1 ARTICLE FOUND

  1. 2008.07.04 월스트리트 최고의 투기꾼 이야기 - 리처드 스미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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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승부사 '제시 리버모어'의 꿈과 도전!

그냥 흥미거리로 읽기도 괜찮은 한 투자자의 일대기입니다.
그의 인간적인 면도 많이 부각이 되어 있습니다.
뻔히 알고있는 이론들을 실천하기 힘든 곳이 주식시장입니다.
평생 주식투자만을 하며 일생을 보낸 한 사람의 인생을 한 걸음 뒤에서 지켜보며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어느 주식투자자의 회상』(1923)과 제시 리버모어가 이론적 정립을 위해 직접 쓴『주식 매매하는 법』(1940)을 먼저 읽었었습니다. 이 두 권을 먼저 읽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그는 기술적 분석에 추세에 따라 매매를 했으며, 공매도로 악명이 높았습니다. 투자에 실패하여 흔히 말하는 깡통도 여러 번 찼으며, 매일 파티를 하며 호화롭게 살다가 마지막엔 자살로 생을 마감합니다. 극과 극을 경험해본 그의 삶이기에 더 배울 것은 많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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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중 밑줄 그으며 읽었던 부분을 발췌하여 적습니다.

평생에 걸쳐 배워야 한다. 시장은 눈깜짝할 사이에 대박이 터지거나 날아가버리는 전력질주의 경기장이었다. 올바른 판단을 하면 누구나 승자가 될 수 있다.

위대한 주식투기꾼을 만드는 것은 매매에 임하는 자세, 그리고 감정의 동요없이 사태를 관찰하는 능력과 수리법칙과 같은 현상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우수한 기억력이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일 것이다. 거기에 베짱도 필요하다.
 ( 마음가짐, 관찰력, 수리력, 기억력, 경험, 베짱 )

전업으로 해야만 제대로 투기를 할 수 있다.
출처가 어디가 되었든 루머에 귀를 기울이면 안 된다.
바닥꼭지를 알아내려고 노력하면 안 된다.
거래하는 물량의 규모를 자신이 통제 가능한 선으로 한정해야 한다. 너무 많은 주식을 한꺼번에 건드려도 힘들다.
손실을 재빨리 인정하고 그것에 신경 쓰면 안 된다. 손실로부터 배우되 실수는 병가지상사라고 여긴다. 그리고 모든 상황이 자신의 판단에 맞아 떨어질 때, 그 때를 기다렸다가 정말 큰 대박을 만드는 거다. - 애드 브래들리와의 대화

주식시장은 손쉬운 불로소득이 가능한 금광인 것처럼 위장해서 사람들을 꾀어낸단다. 바로 이런 유혹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바보처럼 굴다가 애써 번 돈을 날리게 되지.

시간이 지나면 알겠지만, 투기꾼은 두려움도 다룰 수 있어야 한다. 공포와 폭력은 항상 일상의 위안에 숨어 있단다. 폭력과 마찬가지로 공포도 눈 깜짝할 사이에 사람을 사로잡지. 공포감에 사로잡히면 생존본능이 발동해서 이성이 왜곡돼. 이성적인 사람들도 뭔가를 무서워하기 시작하면 금세 비이성적으로 행동하게 된단다. 사람들은 돈을 잃기 시작하면서 공포에 빠지지. 그러면 판단력이 손상되는 거야. 여기까지가 인간들의 진화가 도달한 지점이야. 결코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지.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이러한 현실을 항상 기억해야 한단다.
기대와 희망은 실패로 가는 첩경이란다. 희망은 인간의 중요한 생존기술이란다. 하지만 그 생존기술이 주식시장에서는 종종 무지와 탐욕이라는 독약으로 돌변하게 된다. 탐욕은 공포와 마찬가지로 이성을 왜곡시킨단다. 얘들아, 주식시장은 사실과 현실, 이성만을 다루는 곳이야. 시장은 한 번도 틀리는 법이 없단다. 틀리는 건 사람들이야. 룰렛게임처럼 룰렛판이 돌다보면 결국 까맣고 조그만 공이 승패의 최종 결과를 알려주는 거야. 탐욕과 공포, 희망 따위가 결과를 알려주지는 못해. 결과는 객관적이고 일회적이야. 항의해도 소용없는거지.        
: 두려움과 탐욕은 이성을 왜곡시킨다.

대중
은 늘 누군가가 나서서 설명해주고 선동해주기를 원해. 확신을 원하는 거지. 대중은 항상 무리를 지어 움직인단다. 집단이 주는 안정감을 원하기 때문이야. 대중은 혼자 있는 걸 두려워 해. 양치기와 개가 보호해주는 무리 속에 있고 싶은거야.
지금부터 내가 말해주는 건 조금 복잡해. 왜냐하면 나 역시 항상 추세선을 따라 거래하기 때문이야. 대부분의 거래에서는 나도 군중들을 따라 무리지어 움직이는 거라 볼 수 있어. 그러면서 추세의 변화가 나타나는 시점을 기다리는 거지. 그걸 포착하고 제때 움직이기란 무척이나 어렵단다. 그래서 나는 항상 변화의 단서들을 추적하고 있어. 인기있는 의견이나 집단사고로부터 벗어나 언제라도 역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거지. 바로 그 때가 투기꾼에게는 가장 어려운 시점이란다. 심각한 추세의 변화는 포착하기 힘들기 때문에 잠깐만 타이밍을 놓치면 나도 군중들과 함께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는 거야.
: 대중은 집단적으로 움직이려 한다. 함께하되 때가오면 먼저 움직인다.

이런 생각을 늘 가슴에 품고 있다 보니 두 가지 원칙을 개발하게 되었단다.
첫째, 항상 거래하려고 들면 안 된다. 나는 그냥 현금만 쥐고 있을 때도 많아. 시장의 방향성이 모호해서 어떤 확신이 생기기 전까지 기다리는 거지. 분명 어떤 변화는 감지되지만 그게 정확히 언제인지, 그 강도가 어느 정도인지 불확실할 때도 나는 현금을 쥔 채 기다린단다.
둘째, 추세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날 때마다 많은 투자자들은 심각한 손실을 입게 된단다. 잘못된 방향을 탔기 때문이지. 그런 잘못은 누구나 할 수 있어. 그래서 나는 예상되는 추세변화의 방향에 맞게 먼저 소량의 주문을 내보는 거야. 내 판단이 맞는지 틀리는지 작은 포지션으로 테스트해보는 거지.
: 현금을 보유하고 확신이 설 때만 거래한다. 분할매수한다.

대규모로 형성되었던 모멘텀의 종말을 감지할 수 있는 다른 요인들로, 거래량이 터지는데도 주도주의 주가가 정체되어 있거나 신고가를 경신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게 변화의 조짐이라 할 수 있다. 이건 일종의 단서이자 경고이다.
시장의 정점에서 주식은 확신에 찬 매수자에서 우유부단한 매수자에게소, 손바뀜이 일어난다. 지금이 꼭지나 바닥이 아니라 손바뀜이 생기는 조정국면이며 건강한 시장의 징표로 믿고 속아넘어가는 거지.
항상 거래량 지표를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거대한 움직임의 종말을 알려주는 햇심지표나 다름없지. 전체 시장에서건 한 종목에 국한해서건..
오랫동안 지속되던 움직임이 정점에 이르러 큰 조정을 겪기 직전에는 거래량이 폭증하고 갑자기 주가가 치솟게 되지.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고가권에 멈춰서 빌빌거리다 결국 힘을 잃고 떨어지기 시작해. 그리고 대부분 다시는 신고가를 경신하지 못하게 된단다.
거래량 급증을 동반한 이 신호야 말로 포지션을 정리할 수 있는 호기이다.

투기의 성공을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바로 추세선이 방향을 결정한다는 사실이다. 순풍을 타고 자연스럽게 앞으로 나아가야해. 당연히 맞바람은 피해야지. 만약 바람이 없어 표류하는 날은 한숨 돌리면서 낚시를 하거라. 그러다 바람이 다시 불기 시작할 때 시장으로 돌아오면 돼. 꾼이 게임을 쉰다는 건 어려운 일이야. 하지만 분명히 한 발 물러서서 관망해야 할 때가 있다는 걸 알아야 해. 감정의 균형처럼 중요한 건 없단다.
:시장의 흐름을 따라라. 쉬는 것도 투자의 한 부분이다.

주식투자기법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탐색할 때 그 범위는 그날의 유망종목들, 즉 주도주들에 국한해야 한다. 바로 거기가 사건이 일어나는 곳이다. 활기찬 주도주로 수익을 낼 수 없다면, 주식시장에서 수익 내기란 불가능하다.
둘째로, 이렇게 통제가 가능한 선에서 매매종목의 범위를 좁히고 좀더 집중함으로써 수익의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때, 탐욕에 지배당해 바닥과 꼭지를 정확히 잡으려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

신고가에서 주식을 사고, 신저가에 주식을 공매도하는 기법은 실로 역발상적이었다. 리버모어의 이러한 특별한 관점은 많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리버모어는 시장이 스스로 말하게 했고, 시장이 말해주는 것에서 단서를 포착했다. 그는 예측하지 않았고 시세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추종했을 뿐이다.

수칙1: 돈을 잃지 마라.
원금을 보전하라. 현금이 없는 투기꾼은 창고가 텅 비어 있는 상점 주인과 같다. 현금이 없으면 기회도 없다. 밑천을 지켜라.
분할매수하라. 추세전환점에서 30% 1차매수하고, 가격이 더 오르면 30% 더 2차매수하고, 계속 상승하거나 조정 후 상승하면 남은 40%로 3차 매수한다. 자신만의 비율로..

수칙2: 손절매의 한도를 설정하라.
매수하기 원하는 총 주식의 수와 가가의 거래에 포트폴리오의 몇 퍼센트를 투자할 것인지, 그리고 목표주가를 결정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정확히 어느 가격에 매도할 것인지도 항상 염두해 둬야 한다. 자신의 원칙을 항상 따라야 한다. 10% 손절매 원칙은 나의 자금관리기법에 있어 가장 중요한 원칙이다.
주가 움직임이 보여주는 패턴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약간의 변형만 있을 뿐 계속해서 출현한다. 그 이유는 인간이 주식을 다루기 때문이며, 인간의 본성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나는 사람들이 수동적인 투자자가 되는 것을 여러 번 지켜봤다. 그들은 매수한 주식이 하락할 때 매도해 손실을 잘라내길 거부한다. 그들은 주식은 붙들고 앉아 다시 랠리를 펼쳐 결국에는 다시 매수한 가격까지 올라주길 바라고 있다. 결코 수동적인 투자자가 도지 마라. 손실은 재빨리 잘라라. 말하긴 쉽지만 행동에 옮기기는 어렵다.

수칙3: 현금을 남겨둬라
좋은 기회를 놓쳤다면 인내심을 가지고 잠시 기다려라. 기회는 항상 찾아온다. 항상 시장에 참여할 필요는 없다. 그냥 놀고 있는 돈이 때를 잘 골라 움직여 순식간에 큰 돈을 벌어올 수 있다. 영리한 투자자는 항상 인내하고, 언제나 현금을 남겨둔다.

수칙4: 섣불리 수익을 실현하지 마라
주가가 정상적인 행보를 지속하는 한 서둘러 수익을 실현할 필요는 없다. 근본적으로 부정적인 신호가 없다면 계좌의 포지션을 그냥 놔둬라. 수익률이 천정부지로 솟아오를 수도 있다.
반대로 주식매수 후 예상과 반대로 움직인다면 즉시 매도하라. 이유를 알아내려 고민할 필요는 없다. 실제 벌어지고 있고, 그 사실만으로 거래를 마감한다.

장문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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